곰살궂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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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0/04/06 | 조회 | 3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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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살궂다 | 태도나 성질이 부드럽고 친절하다. 꼼꼼하고 자세하다.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하나인 곰살궂다는 사람을 칭찬할 때 쓰면 좋은 말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곰살궂다는 말 한마디는 무엇을 춤추게 만들까요?
너는 참 곰살궂다
'너는 참 곰살궂다'는 말은 '너는 참 부드럽고 다정하구나'라는 뜻입니다.
발음에 주의하면서 읽어 볼까요? 바른 발음은 곰살궂다[곰:살굳따]로 '곰'을 조금 길게 발음합니다. 고옴~
아들아, 엄마 허리가 아프니까 이리 와서 곰살궂게 주물러 봐라.
곰살궂게 주물러 보라고 하신다고 해서 부드럽고 친절하게만 주무르면 안 됩니다. 우리말 '곰살궂다'에는 '꼼꼼하고 자세하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 '꼼꼼하고 자세하게' 주무르는 것이 더 적절하겠죠?
또 비슷한 뜻과 모양의 말, 곰살갑다도 있습니다. 성질이 보기보다 상냥하고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 출처: 쓰면서도 잘 모르는 생활 속 우리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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