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사부작 ｜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미니시리즈 4부작도 아니고, 사부작사부작?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아는 만큼 들리기도 하겠죠? '사부작사부작'이란 말도 한번 알고 보면 여저기서 들리기 시작한답니다. 지나가던 할머니들의 대화 속에서, 무심코 듣고 잇던 라디오 속에서, 거나하게 취한 아저씨의 중얼거림 속에서도 들립니다.

 

 

사부작사부작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사부작사부작'의 큰말인 시부적시부적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거볍게 행동하는 모양인데요, '거볍게'는 잘못 쓴 게 아니라 '가볍다'의 큰말입니다. '사부작사부작'의 큰말이, '시부적시부적'인 것처럼 말이죠.

발음에도 신경 써 주세요! 사부작사부작[사부작싸부작], 시부적시부적[시부적씨부적]입니다.

 

- 출처: 쓰면서도 잘 모르는 생활 속 우리말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