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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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9/07 | 조회 | 3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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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냐 | 생선이나 고기를 얇게 저며 저며 밀가루를 묻히고 둥글게 부친 음식
명절이나 생일처럼 식구들이 다 함께 모여 즐기는 좋은 날이되면 집집마다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느라 아주 바빠진다. 갖은 야채를 볶고 나물을 무치고, 국수를 삶고, 부침개를 부치고, 국과 찌개를 끓이고, 생선을 지지고, 떡을 찌고, 고기를 튀겨서 온갖 음식을 만든다.
어떤 집이든 잔치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저냐이다. 파저냐, 고기저냐, 생선저냐, 녹두저냐 등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그런데 저냐가 뭐냐구?
저냐는 생선이나 고기를 얇게 저며 밀가루를 묻히고 둥글게 부친 음식을 말하는데 요새는 흔히 이 말을 줄여서 전이라고 하지. 또는 동그랑땡이라고 하는 것과도 비슷한 음식이다. 그러니까 생선전, 고기전 이라는 말의 옛 우리말이 생선저냐, 고기저냐라는 말이다.
- 출처: 딸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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