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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리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좀도리
작성자 한글사랑관관리자 등록일 2009/07/15 조회 3135
첨부
좀도리 | 밥을 지을 때 조금씩 덜어서 모아 놓은 쌀
 
어느 집이고 집집마다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들이 하나 둘 씩은 있게 마련이다. 온 식구들이 하루르 지내고 난 뒤 주머니에 남아있는 동전들을 저금통에 모아 두었다가 가득 모이면 통을 열어서 아이들 학용품도 사고, 은행에 저금도 하곤 한다. 작은 동전을 틈틈히 모으다 보면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옛말이 실감이 나게 된다.
 
옛날 어머니들은 식구들의 밥을 지을 때마다 한줌씩의 쌀을 덜어내어 단지에 모았었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쌀을 좀도리라고 하고 이 쌀을 담아 놓는 단지를 좀도리단지라고 불렀다. 좀도리단지에 쌀을 모으는 것은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흥청망청하지 말고 아끼고 절약하자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풍속이다. 그리고 이 단지에 모인 쌀은 아낙네들이 꼭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 쓰였다. 쌀 한톨이라도 귀하게 여기고 아낄 줄 알아야 무엇이든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낭비가 심한 시절에는 옛날의 좀도리단지가 다시 되살아나서 집집마다 아끼고 절약하는 정신이 깃들이면 좋겠다.
 
- 출처: 딸에게 들려 주는 아름다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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