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무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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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7/06 | 조회 | 4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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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 가지나 오이 따위의 맨 처음 열린 열매
농사를 지어서 처음으로 거둔 푸성귀나 나물, 과일들을 맏물이라고 한다. 형제들 사이에서 처음 태어난 아이릉 맏아들, 맏딸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리고 그것들 가운데서 특히 오이나 가지 따위처럼 꽃이 피었다가 진 후에 열리는 첫 열매는 특별히 꽃다지라고 부른다. 또는 꽃이 피었다가 바로 맺힌 열매라서 꽃열매라고부르기도 해. 그리고 맏물의 반대말, 즉 열매가 가의 다 없어질 때 거두어 들인 것들은 끝물이라고 말한다.
무녀리 | 짐승의 맨 처음 낳은 새끼 또는 알
개나 돼지처럼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을 때 가장 먼저 어미의 뱃속에서 나온 녀석을 무녀리라고 부른다.
그런데 무녀리들은 다른 새끼들에 비하여 몸집도 작고 아주 허약하다. 그래서 이 말은 처음에는 어미에게서 처음 태어난 새끼라는 뜻이었다가 나중에는 여러 새끼 가운데 유난히 작고 허약한 새끼라는 뜻으로 바뀌어 쓰인다.
출처: 딸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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