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케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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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 | 등록일 | 2007/10/31 | 조회 | 3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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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서 낡았다는 뜻의 '케케묵다'는 흔히 '켸켸묵다'나 '캐캐묵다'로 잘못 쓰이고 있어요.
'케케묵다'는 '켜이켜이 묵다'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켜'는 '포개진 물건의 층'을 뜻하고, '켜켜이'는 '여러 켜마다'의 뜻이지요. 층층이 여러 켜마다 오래되었으니 얼마나 낡았을까요? 아무튼 이 말은 물건뿐 아니라 새로운 지식 같은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리타분한 생각 등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해요.
예) 그렇게 겸손하게 행동하면 이 젊은이들은 케케묵은 구닥다리라고 흉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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