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때같다, 생뚱맞다 | |||||
---|---|---|---|---|---|
작성자 | 한글사랑 | 등록일 | 2007/08/16 | 조회 | 3416 |
첨부 |
★ 생때같다 : 몸이 튼튼하여 통 병이 없다.
흔히 아픈 데 없이 건강한 아이를 '생때 같은 자식'이라고 말해요. 그리고 듣기만 해도 참 안타까운 말이지만 '생때 같은 사람이 죽다'처럼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게 되었을 때 주로 이 표현을 많이 써요.
★ 생뚱맞다 : 하는 짓이나 말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않고 엉뚱하다.
'상황에 맞지 않고 엉뚱하다'는 뜻인 '생뚱맞다'는 '쌩뚱맞죠?'라는 유행어 때문인지 참 재미나게 들리는 말이에요. 이렇게 말소리의 느낌마저 재미난 말 '생뚱맞다'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생뚱'의 '생'은 무리하거나 애매함을 이르는 말이에요. '생트집', '생사람' 등과 같이 쓰이지요. 그리고 '뚱'은 '엉뚱하다'의 '뚱'에서 온 것으로 보고요. 결국 '엉뚱하다'를 조금 더 강조한 뜻으로 생긴 말이 '생뚱맞다'인 샘이에요.
다음글 | 서름하다, 시쁘다 |
---|---|
이전글 | 반지빠르다, 새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