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쓱하다, 멀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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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 | 등록일 | 2007/08/01 | 조회 | 6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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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쓱하다 : 쑥스럽고 어색하다 무안을 당하거나 하여 기가 죽을 때 '머쓱하다'고 해요.
'쑥스럽고 어색하다', 또는 '멋쩍다'등으로 쓰는 말이지요. 같은 뜻의 사투리로 '뻘쭘하다'는 말도 있어요. 예) 내가 우스갯소리를 했는데도 웃지 않아서 정말 머쓱했다.
◆ 멀쑥하다 : 멋없이 키가 크고 묽게 생기다.
'머쓱하다'가 어울리지 않게 키가 크다는 뜻도 있는데, 이것과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말로 '멀쑥하다'라는 말이 있어요. '멀쑥하다'는 '멋없이 키가 크다'는 뜻과 함께 '물기가 많아 묽다', '지저분하지 않고 멀끔하다'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어요. 예) 방금 빳빳하게 다린 것 같은 멀쑥한 정장을 입은 사람이 내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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