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뜩하다, 맵자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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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 | 등록일 | 2007/07/30 | 조회 | 3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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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뜩하다 : 마음에 들다.
'마뜩하다'는 '마음에 들다', '마음에 마땅하다'는 뜻이에요. '마땅한' 것은 알맞거나 옳은 것이니까, 알맞게 내 마음에 쏙 드는 모양새를 생각하면 될거예요. 예: 그는 맡겨진 배역이 마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 보리라 다짐했다.
◆ 맵자하다 : 모양이 체격에 어울려서 맵시가 있다.
자주 쓰는 말은 아니지만, 맵시 있게 옷을 차려 입었다든지 모양새가 아름다울 때 '맵자하다'고 해요. 줄임말은 '맵자다'인데, 이와 비슷한 말로 '맵짜다'가 있어요. 하지만 '맵짜다'는 음식 맛이나 바람, 또는 성미가 매섭게 독하거나 사납다는 뜻이어서 '맵자하다'와는 전혀 다른 말이지요. 예: 쭉 뻗은 직선과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를 이루는 한복은, 입었을 때 더욱 맵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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