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살궂다 : 싹싹하고 다정하다.

살갑다 : 마음씨가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곰살궂다'는 친절하고 다정다감함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곰살맞다'로 많이 쓰이지만 '곰살궂다'가 표준어예요. '살갑다'도 부드럽고 정이 많다는 뜻으로, '곰살궂다'와 거의 비슷하게 쓰일 수 있어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조그만 더 곰살궂고 살갑다면, 참 따뜨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겠지요?

 

● 이런 뜻도 있어요. '곰살궂다'는 '꼼꼼하고 자세하다.' '살갑다'는 '겉보기와는 달리 속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