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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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2/03/05 | 조회 | 2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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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 지독히 고생을 하던 사람도 때로는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뜻입니다.
조선시대 말, 고종 임금의 아버지인 이하응은 흔히 대원군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원군은 당시 밀려드는 외세에 대항하여 쇄국 정책을 고수했던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고종 임금 바로 전, 철종 임금 때는 특히 외척 안동 김씨의 세도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았습니다.
따라서 왕족인 대원군도 외척들의 세력 다툼 속에 잘난 체하다가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신세였습니다. 그 때문에 대원군은 저잣거리(가게가 죽 늘어서 있는 시장거리)의 불량배들과 어울려 술 마시고 춤추며, 거지 행세나 미치광이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쯧쯧! 왕족이 저래서야........, 완전히 미친 개로군!"
사람들의 멸시가 쏟아졌고, 감시의 눈을 번득이던 안동 김씨들도 더 이상 대원군을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원군은 언젠가는 빛을 볼 희망을 가슴속 깊이 감추고 있었습니다.
철종 임금이 죽자, 마침내 대원군의 둘째 아들이 왕이 되었는데 바로 고종 임금이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세도가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요! 자신들이 멸시하던 대원군이 임금의 아버지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조선시대 말, 고종 임금의 아버지인 이하응은 흔히 대원군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원군은 당시 밀려드는 외세에 대항하여 쇄국 정책을 고수했던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고종 임금 바로 전, 철종 임금 때는 특히 외척 안동 김씨의 세도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았습니다.
따라서 왕족인 대원군도 외척들의 세력 다툼 속에 잘난 체하다가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신세였습니다. 그 때문에 대원군은 저잣거리(가게가 죽 늘어서 있는 시장거리)의 불량배들과 어울려 술 마시고 춤추며, 거지 행세나 미치광이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쯧쯧! 왕족이 저래서야........, 완전히 미친 개로군!"
사람들의 멸시가 쏟아졌고, 감시의 눈을 번득이던 안동 김씨들도 더 이상 대원군을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원군은 언젠가는 빛을 볼 희망을 가슴속 깊이 감추고 있었습니다.
철종 임금이 죽자, 마침내 대원군의 둘째 아들이 왕이 되었는데 바로 고종 임금이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세도가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요! 자신들이 멸시하던 대원군이 임금의 아버지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것입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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