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솥에 물 붓기 ｜ 형편이 이미 기울어 아무리 도와주어도 보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불에 달아 뜨거운 솥이 '단솥'이다. '단솥'에 물을 부으면 물이 금방 없어진다. 바로 말라 버리기 때문이다. 계속 물을 갖다 부어도 표가 나지 않게 말라 버린다. 그리하여 "단솥에 물 붙기"라는 속담이 '조금도 여유가 없이 버쩍버쩍 없어짐'또는 '형편이 이미 기울어 아무리 도와 주어도 보람이 없음'과 같은 비유적 의미를 띠게 된 것이다.

 "깨진 독에 물 붙기"와 유사한 의미이다.

 

- 출처: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