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갈 데 소 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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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12/21 | 조회 | 2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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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갈 데 소 간다 | 안 갈 데를 간다는 말
'말'과 '소'는 엄연히 다른 짐승이다. 그리고 그 용도(用途)도 다르다. '말'은 주로 사람이 타는 데 쓰이지만, '소'는 일을 하는데 쓰인다. 그래서 '말'이 갈 데가 따로 있고, '소'가 갈 데가 따로 있다. 만약 말이 갈 데를 소가 간다거나 소가 갈 데를 말이 간다거나 하면 안 갈 데를 간 것과 같다. 그리하여 "말 갈 데 소 간다."라는 속담은 '안 갈 데를 간다'는 의미를 띤다. 한편 "말 갈 데 소 간다"를 '말이 가는 데는 소도 갈 수 있다'로 해석하면, '남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띠게 된다.
- 출처: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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