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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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8/31 | 조회 | 2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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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 크고 휼륭한 데서라야 무엇이나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천'에서 용이 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용'은 오히려 '강'이나 '호수'와 같은 큰물에서 날 가능성이 더 높다. '강'이나 '호수'는 용이 날 만한 휼륭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큰 새'는 '큰 나무'에서, '큰 고기'는 '깊은 물'에서 발견할 수 있다. '큰 나무'나 '깊은 물'이 '큰 새'나 '큰 고리'가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이다.
같은 논리로 '큰 소리'는 '큰 북'에서 날 수 있다. '작은 북'에서 '큰 소리'가 날 수 없는 것이다.
'큰 북'에서 '큰 소리'가 난듯, 크고 훌륭한 데서라야 무엇이나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비유하여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라고 한다.
"큰 나무에 큰 새 앉고 깊은 물에 큰 고기가 꾄다."와 같은 의미이다.
- 출처: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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