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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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8/04 | 조회 | 2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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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 장소를 가려 행동하라는 말
장소가 아주 협소하면 눕고 싶어도 누울 수가 없다. 그런 장소에서는 억지로 누우려 할 필요가 없다. 누워 보았자 서 있는 것보다 더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끼어 자는 좁은 장소도 누울 만한 곳이 못 된다. 공연히 끼여서 발을 뻗어 보았자 남의 잠만 방해할 뿐이다.
누울 땐는 누울 만한 장소인지 아닌지를 살펴 가면서 발을 뻗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이다. 이는 결국 '장소를 가려 행동하라'라는 뜻이 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우면 자기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불편을 줄 수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는 의미를 띠기도 한다.
- 출처: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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