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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이다 / 늘리다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늘이다 / 늘리다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3/28 조회 2262
첨부
◇ 늘이다 / 늘리다 길이는 늘이고, 분량 따위는 늘린다. 엿가락 늘이듯 말을 길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머리를 땋아 '늘이다'는 아래로 길게 처지게 한다. 수사망을 '늘인다'는 널리 벌이거나 편다는 뜻이다. 인원은 늘리고 , 좁은 사무실도 늘리며, 수출도 늘린다. '늘이다/늘리다'의 맞섬말은 둘 다 '줄이다'이다. 북에는 '늘이다/늘구다'를 문화어로 쓰고, '늘리다'는 안 쓰는 것 같다(사전에 올림말이 없다). 그 쓰임새도 다르다.     ㆍ상품의 가지수를 늘이다(북). / 가짓수를 늘리다(남).     ㆍ유치원과 탁아소를 늘이다(북). / 늘리다(남). 남녘에서 '늘구다'는 '늘이다'와 '늘리다'의 사투리로 다룬다. 문화어에서는 '수효를 늘구고, 생산을 늘군다' 따위로 쓴다. '늘이다/늘구다'를 각각 남녘의 '늘이다/늘리다'뜻으로 아울러 쓰는 셈이다. 중국 등지에서도 그렇다.     ㆍ편제 인원을 늘이다. <조선말사전>(중국)     ㆍ식량을ㆍㆍㆍㆍ열흘을 더 늘구어 먹었으나 그것마저 이젠 몽땅 떨어졌다. <여영준: 준엄한 시련 속에서>(중국)     ㆍ천 짜는 공장도 / 넉넉히 늘구리라. <김광현: 평화의 노래>(옛소련)        '늘구다'를 '늑장ㆍ늦장(북) 부리다' 뜻으로도 쓴다.     ㆍ면허증을 안 보이려고 지들지들 늘구던 운전사는ㆍㆍㆍㆍ.<로정법: 고향의 모습>(북). '늘구다'의 맞섬말 '줄구다'는 문화어에 넣지 않았다. 그러나 북에서는 '-구-' 파생어를 문화어에 많이 포함시켰다. 걸구다(=걸우다), 낚구다, 늦구다, 딸구다, 떨구다. 말구다(=마르다. 재목을~), 불구다(=불리다. 콩을~), 시달구다, 아물구다, 얼구다, 여물구다, 절구다,ㆍ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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