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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기 ㆍ 연장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쟁기 ㆍ 연장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2/04 조회 1712
첨부
◇ 쟁기 ㆍ 연장 논밭갈이 기구에 '쟁기'와 '극젱이(후치)' 따위가 있다. 이런 연장들은 농업 기계화로 점점 사라질 물건이기도 하다. 북녘에서는 '쟁기'를 논밭을 가는 기구 밖의 뜻으로도 쓴다.    ㆍ손에 '쟁기'를 쥐고 일하는 사람이야 내 힘들다고 새초밭만 뚜지겠소. <북녘 장편소설 '축원'>    ㆍ옛날 우리 선조들은 변변한 '쟁기'도 없었는데 저런 큰 돌들을 어떻게 옮겨다 이런 성을 쌓았을가. <조선말대사전> '쟁기'를 농기구들의 두루 이름으로, 또 일반 기구 이름으로도 쓴다. 논밭갈이 연장으로는 쟁기보다 '보습'이란 말을 잘 쓰는 것 같다. 보습으로 밭을 갈고, 아무개가 분여받은 땅에 첫 보습을 박던 감격을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난 세기 전반 김소월의 시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의 보습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쟁기'의 옛말은 '잠개ㆍ장기'였는데, 연장이나 무기를 일컫는 말이었다. '갈잠개'는 칼붙이였고, 병(군사)을 '잠개 잡은 사람'이라 했다(월인석보). 북녘의 사전은 오늘날에도 '무기'의 뜻을 다루고 있다. '연장'도 북에서는 목수의 연장 같은 것 말고, '연장'이라는 밭갈이 기구가 따로 있고, 논밭갈이 기구를 두루 일컫는 말로도 쓴다. 옛말에서 연장은 '무기'로도 쓰였는데 이 또한 현대어로 다루고 있다. 이 밖에 밭갈이 기구로 '가대기', '보연장(귀보)'이란 것도 있고, 함경도(방언)에는 보습에도 크기에 따라 '대통, 중통, 소통' 들이 있다. 농사땅은 남녘에 많은데 논밭을 가는 연장은 북녘에 많은 것 같다. 멧밭(산밭)이 많아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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