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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받침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안받침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1/17 조회 1870
첨부
◇ 안받침 '받침'이 들어간 합성어에 뒷받침과 밑받침 따위가 있다. '뒷받침'은 뒤에서 받쳐 주는 행동이나 물질적 바탕을 말한다. 가난한 부모는 자식의 뒤를 받쳐 주지(뒷받침해 주지) 못해 늘 걱정이다. 늙거나 신체 장애, 실업 따위로 일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나라에서 건강과 최저 생활을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밑받침'은 화분 밑받침과 같이 밑에 바치는 물건을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일을 이루도록 받쳐 주는 능력을 이르기도 한다. 물질적 밑받침도 중요하고 정신적 밑받침도 중요하다. 북에서는 뒷받침, 밑받침 말고도 '안받침'을 널리 쓴다. 그 사전 풀이에 '어떤 일이나 행동 또는 이론 같은 것을 확고히 하기 위해 내적으로 받쳐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안이나 속에서 받쳐 주는 바탕쯤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풍부한 경험에 리론을 안받침해 준다', '그의 시의 높은 형상성은 애국주의 사ㅇ상으로 안받침되여 있다' , '나라의 정치적 자주성은 튼튼한 자립경제에 의하여 안받침되여야 한다'처럼 쓰이고 있다. 중국 등지에서도 마찬가지다. 리태수(중국)의 소설 <조각달.....>에 '곱실은 단오의 말 속에 안받침된 뜻을 리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김세일(옛 소련)의 소설 <홍범도>에는 주인공이 옥녀하고 금강산 절경에 대한 흥취로 '안받침한' 사랑을 속삭이며 즐겁게 지내던 일을 떠올리는 장면이 있다. 남녘 소설가 김성동도 <국수>(國手)에서, 김문근의 딸이 왕비가 되어 60년 세도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데 결정적 '안받침' 이 되었다고 썼다. 생각이 같으면 말도 같아짐을 알 수 있는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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