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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暗中摸索)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암중모색(暗中摸索)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2/03 조회 1991
첨부
◇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뭔가를 더듬어 찾을 때 '암중모색(暗中摸索)' 이라는 한자성어를 사용합니다. 이 말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당나라 3대 고종(高宗)이 왕후인 왕씨(王氏)를 폐하고 무씨(武氏)를 왕후로 맞이했습니다. 왕씨를 지지하는 중신들을 압도한 무씨 옹립파의 중심 인물로 '허경중' 이라는 문장의 명수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나중에 재상이 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는 사람을 만나도 대체로 그 얼굴을 잊어버리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그를 보고 기억력이 나쁜 사람이라고 험담을 하자, 이 말을 전해 들은 허경중은 '그대와 같은 사람의 얼굴이야 기억하기가 어렵지만, 만일 하(何), 유(劉), 심(沈), 사(謝)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도 기억할 수 있다네'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앞에서 허경중이 말한 '하, 유, 심, 사'는 각각 '하손, 유효작, 심약, 사조' 라는 실력있는 문인들의 성을 부른 것입니다. 이 말은 결국 자기에게 험담을 한 사람을 이런 유명한 문인들과 비교하면서 비꼬는 말이었습니다. 이 '암중모색' 이라는 한자 성어는 지금 말씀 드린 허경중의 고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말은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물건을 찾는다' 는 것을 뜻할 뿐만 아니라, 어림으로 무언가를 알아내거나 찾아내려고 한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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