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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벽을 이루다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쌍벽을 이루다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1/21 조회 2867
첨부
◇ 쌍벽을 이루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자주 쓰는 표현들 가운데는 왜 그런 표현이 쓰이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미처 생각해 보지도 못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두 사람이 서로 누가 더 잘하는지 비교하기 어려울 때 '그 두 사람이 쌍벽을 이루고 있다' 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쌍벽' 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두 개의 벽이 빼어나게 높아서 서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처럼, 두 사람의 실력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아주 좋다는 뜻 정도로 생각하기가 십상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쌍벽' 이라는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쌍벽을 이룬다' 는 표현에서 '쌍벽' 은 한자의 '쌍 쌍(雙)' 자와 '둥근 옥 벽(璧)' 자로 이루어진 말로, 원래는 '두 개의 구슬' 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여기서 더 나아가 여럿 가운데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특별히 뛰어난 두 사람이나 두 개의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퇴계와 율곡은 조선조 성리학에 있어서 쌍벽을 이룬 위대한 학자였다' 또는 '가전제품에서는 OO회사와 △△회사가 쌍벽을 이룬다' 같이 쓰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쌍벽' 이라는 말에서 '벽' 은 한자의 '벽 벽(壁)' 자가 아니라 '둥근 옥 벽(璧)'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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