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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4/12/27 조회 2147
첨부
◇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우리 나라 옛 소설 중의 하나인 '흥부전'에서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를 심었더니 큰 박이 주렁주렁 열렸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박을 잘라서 그 속의 내용물을 긁어 내고 껍데기 부분은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데 이용했습니다. 요즘은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보급되면서 이제는 보기 드문 물건이 돼버렸습니다. 이렇게 물을 푸는 데 사용하는 것을 '바가지' 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는 '뒤웅박'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어떤 종류의 바가지를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대개는 박의 가운데를 쪼개서 양쪽을 모두 바가지로 만들어 썼습니다. 그러나 '뒤웅박'이라는 것은 박을 쪼개지 않고 꼭지 근처에 구멍을 내서 속을 긁어 내고 그대로 쓰는 바가지를 말합니다. 이 '뒤웅박'이라는 말을 써서 만든 속담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는 속담입이다. 이 말은 주둥이가 좁은 뒤웅박을 갖고 바람을 잡는다는 뜻으로, 허무맹랑한 말을 떠벌리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뒤웅박 신은 것 같다'는 표현도 있는데, 구멍이 좁은 뒤웅박을 신은 모습처럼 일이 되어 가는 모양이 위태위태하다는 뜻입니다.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뒤웅박 신은 것 같다'라는 속담은 그다지 좋은 뜻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박의 쓰임새는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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