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르다 → 푸르다 | |||||
---|---|---|---|---|---|
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6/02/11 | 조회 | 2129 |
첨부 |
푸르르다 → 푸르다
어리를 떠난 새는 푸르른 하늘을 원 없이 날았다고 해서는 안되고, 새는 푸른 하늘을 날았다고 해야
한다. 또한 여름이 되자 산은 푸르름을 더해 갔다고 할 것이 아니라, 산은 푸름을 더해 갔다고 해야
한다.
즉,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또는 풀의 빛갈과 같이 밝고 선명한 것을 푸르다고 하지 푸르르
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푸른빛을 푸르른빛이라고 해서는 안 되고, 푸름도 푸르름이라고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출처 잘못씌는 말 바로쓰기 / 임창호 엮음
다음글 | 하니바람→하늬바람 |
---|---|
이전글 | 맨날 → 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