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렛나루 → 구레나룻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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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4/11/17 | 조회 | 2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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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렛나루 → 구레나룻
나무 뒤에서 구렛나루가 터부룩한 산지기가 불쑥 나타났다고 해서는 안 되고, 구레나룻이 터부룩한 산지기가 나타났다고 해야 한다. 또한 텁수룩한 구렛나루가 온 얼굴을 덮고 있었다고 할 게 아니라 구레나룻이 그랬다고 해야 한다.
즉,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을 구레나룻이라고 하는데, 이를 구렛나루라고 써서는 곤란하다.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나룻은 수염을 이르는 말이다.
출처: 잘못 씌는 말 바로 쓰기 / 임창호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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