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딛어→내디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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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08/29 | 조회 | 2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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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딛어→내디뎌
밖이나 앞쪽으로발을 옮겨 현재의 위치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무엇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범위 안에 처음 들어서는 것을 내디디다라고 하는데, 이를 줄여서 내딛다라고 한다. 이때 그활용형으로 '내딛어'로 쓸 수 있느냐가 문제된다.
대개의 경우는 준말 형태로 활용을 하게 된다. 즉, '복돋우다'를 줄이면 '복돋다'가 되는데, 복돋워 준다거나 북돋아 준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거두다'를 줄이면 '걷다'가 되는데, 이역시 걷어 가든지 거두워 가든지 상관이 없다.
그러나 '내딛다'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쓸 수가 없다. 쓰려면 내디뎌로 써야 한다. 즉, 한걸음 더 내딛어 나아갔다고 할 게 아니라 내디뎌 나아갔다고 해야 한다.
<출처 : 잘못씌는 말 바로 쓰기 임창호 엮음>
밖이나 앞쪽으로발을 옮겨 현재의 위치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무엇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범위 안에 처음 들어서는 것을 내디디다라고 하는데, 이를 줄여서 내딛다라고 한다. 이때 그활용형으로 '내딛어'로 쓸 수 있느냐가 문제된다.
대개의 경우는 준말 형태로 활용을 하게 된다. 즉, '복돋우다'를 줄이면 '복돋다'가 되는데, 복돋워 준다거나 북돋아 준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거두다'를 줄이면 '걷다'가 되는데, 이역시 걷어 가든지 거두워 가든지 상관이 없다.
그러나 '내딛다'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쓸 수가 없다. 쓰려면 내디뎌로 써야 한다. 즉, 한걸음 더 내딛어 나아갔다고 할 게 아니라 내디뎌 나아갔다고 해야 한다.
<출처 : 잘못씌는 말 바로 쓰기 임창호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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