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부자집, 횟집/*회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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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 | 등록일 | 2007/07/04 | 조회 | 3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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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딸 부자집'이라는 텔레비전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딸 부자집'과 '딸 부잣집' 중에서 어떤 것이 맞는 표기인가요?
'부잣집'으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부잣집'으로 적는 까닭은 '부자(富者)'라는 한자말과 '집'이라는 토박이말이 결합하여 '부자-집'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뒤에 오는 '집'이라는 말이 [찝]이라는 된소리로 발음되기 때문에 이것을 시각적으로 문자에 반영하여 사이시옷을 적은 것입니다.
'횟집'도 마찬가지로 '회(膾)'라는 한자말에 '집'이라는 토박이말이 결합하여 [회찝]이라는 된소리가 나기 때문에 '횟집'으로 적는 것입니다.
'수돗물'은 [수돈물]로 'ㄴ'이 덧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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