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부메뉴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

잘못쓰기 쉬운 우리말

뷰어  다운로드

  • 아래아한글 뷰어 다운로드
  • Acrobat Reader 한글판 뷰어 다운로드
  • Microsoft 엑셀 뷰어 다운로드
  • Microsoft 파워포인트 뷰어 다운로드
  • Microsoft 워드 뷰어 다운로드
부침개를 만드는 부침질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부침개를 만드는 부침질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4/11 조회 2103
첨부
◇ 부침개를 만드는 부침질
 
명절이나 집안에 잔치가 있을 때는 주부들이 음식 장만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기름에 음식을 부치는 일입니다. 우리 고유의 음식 중에서 얇게 저민 생선이나 쇠고기에 밀가루를 바르고 달걀을 입혀서 기름에 지진 것을 '저냐[저:냐]'라고 합니다. 이것을 한자어로 '전유어[저:뉴어], 전유화[저:뉴화]' 또는 줄여서 그냥 전[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기름에 부치는 음식을 통틀어서 '부침이'라고도 하고 '부침개'라고도 하는데,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어감으로 볼 때는 왠지 '부침이' 쪽으로 기울어질 것 같지만, 사실 이 말은 지역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고 '부침개'가 옳은 표현입니다.
부침개를 만드는 일을 이르는 말로 '부치개질'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 역시 비표준어이고, '부침개질, 부침질' 또는 '지짐질'이 표준어입니다.
 
단,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지짐질'과 발음이 비슷한 '지짐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기름에 지진 음식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국물이 적고 간이 좀 짜게 끓인 음식을 가리키는, 전혀 다른 말이라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해 보면, 기름에 지진 음식은 '부침이'가 아니라, '저냐, 전유어, 전유화, 전' 또는 '부침개'라고 하고, 부침개를 만드는 일은 '부치개질'이 아니라 '부침개질, 부침질, 지짐질'이라고 합니다.
다음글, 이전글 보기
다음글 '막벌이와 맞벌이'
이전글 '숙맥과 쑥맥'
페이지담당자 정보에 대한 표이며 정보관리담당, 담당자 연락처에 대해 안내
정보관리담당 문화기획과 담당자 연락처 229-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