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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쓰기 쉬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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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일과 탄신과 탄일'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에 대해 안내
'탄신일과 탄신과 탄일'
작성자 한글사랑 등록일 2005/03/07 조회 6191
첨부
◇ 탄신일과 탄신과 탄일 많은 사람들은 탄신일의 뜻을 '이름있는 사람이 태어난 날' 정도로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의미의 탄신+일은 역전+앞의 경우와 똑같은 이유로 올바른 말이 아니다. 이 말에 쓰인 신(辰)과 일(日)은 다 같이 '날'을 뜻하는바, 그것이 겹쳐 쓰였기 때문이다. 신(辰)과 일(日)은 그 기본 의미가 같기 때문에 둘 중에서 하나만 산택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탄신(誕辰)이나 탄일(誕日)이라고 해야 옳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자면 신과 일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일에는 높임의 뜻이 없지만 신에는 높임의 뜻이 있다. 생일(生日)은 예사말이고 생신(生辰)이 높임 낱말인 것은 그 까닭이다. 그리고 탄일(誕日)과 생일(生日)을 비교하면, 탄에 이미 높임의 뜻이 있기 때문에 탄일은 높임 낱말이 된다. 굳이 높임의 정도에 따라 나열해 본다면 생일, 생신, 탄일, 탄신의 순서가 될 것이다. 요컨대, 탄신일은 올바른 말이 아니며, 탄신이나 탄일이 올바른 말이다. 또한 탄생일(誕生日)이라 해도 좋다(탄생은 출생의 높임 낱말). 탄신일을 잘못 쓰는 범위가 매우 넓다. 정부 공문서를 비롯하여 믿을 만한 단체에서 만든 달력에도 이 충무공 탄신일이니 석가 탄신일이니 기독 탄신일이라고 되어 있는 지경이다. 물론 이것들은 잘못이다. OO탄신이나 OO탄일이나 OO탄생일 중에서 하나를 골라 써야 할 것이다. 불교계에서는 아예 부처님 오신 날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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