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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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2/02/20 | 조회 | 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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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약 ⇒ 때로는 알아서 오히려 근심 걱정을 하거나 손해를 보기 때문에,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는 뜻입니다.
옛날 황해도 개성에 오이 장수가 살았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 오이 장수는 동료 오이 장수들과 함께 오이 값이 좋은 송도로 장사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송도에 풍년이 들어 값은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인구도 많고 북적대니 오이 값이 좋을 거야.'
오이 장수는 서울로 갔습니다. 그런데로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막 오이를 풀어 놓으려던 참이었습니다. 그 때, 북쪽에서 온 두 상인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함경도 회령 땅에 물난리가 났다며?"
"그래? 그렇다면 분명 채소 값이 껑충 뛰겠구먼."
오이 장수는 '후후, 기가 막힌 사실을 알았군.' 하고는, 동료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회령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회령에 도착해 보니 오이는 모조리 썩어 있었습니다.
"아아,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었을 텐데!"
오이 장수는 그렇게 땅을 치며 후회했답니다.
비슷한 속담 ⇒ 모르는 것이 부처다 /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다.
<출처: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옛날 황해도 개성에 오이 장수가 살았습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 오이 장수는 동료 오이 장수들과 함께 오이 값이 좋은 송도로 장사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송도에 풍년이 들어 값은 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인구도 많고 북적대니 오이 값이 좋을 거야.'
오이 장수는 서울로 갔습니다. 그런데로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막 오이를 풀어 놓으려던 참이었습니다. 그 때, 북쪽에서 온 두 상인이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함경도 회령 땅에 물난리가 났다며?"
"그래? 그렇다면 분명 채소 값이 껑충 뛰겠구먼."
오이 장수는 '후후, 기가 막힌 사실을 알았군.' 하고는, 동료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회령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회령에 도착해 보니 오이는 모조리 썩어 있었습니다.
"아아,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었을 텐데!"
오이 장수는 그렇게 땅을 치며 후회했답니다.
비슷한 속담 ⇒ 모르는 것이 부처다 /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다.
<출처: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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