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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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11/14 | 조회 | 1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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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국리 : 바깥의 넓은 세상을 모르는 사람, 혹은 식견이 부족한데도 자신이 잘났다고 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입니다.
땅 속의 아기지렁이는 비만 오면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시원한 빗줄기를 맞으며, 나뭇잎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무당벌레가 속삭였습니다.
"넌 해님을 본 적이 있니?"
"해님이라고? 그게 어떻게 생겼는데?"
"붉고 둥글고 따뜻하고, 또 저녁때가 되면 주홍빛 입김을 마구 토해 내지."
"흥! 난 그런 게 있다는 소릴 한 번도 듣지 못했어."
"정말 있어. 어른이 되면 해님을 쳐다보아도 괜찮을 거야."
"내 걸음이 비록 느려도, 난 숲 속 어디라도 가 보지 않은 곳이 없단 말이야. 그래도 해님은 없었어."
"그건 비가 올 땐 해님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야."
그 말에 아기지렁이는 비가 그쳐도 땅 속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결코 해님은 세상에 없다고 굳게 믿으며. 그러나 얼마 안 가 해가 떠오르자, 우물 안 개구리였던 아기지렁이는 그만 몸이 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비슷한 속담 : 우물 안 고기
<출처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땅 속의 아기지렁이는 비만 오면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시원한 빗줄기를 맞으며, 나뭇잎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무당벌레가 속삭였습니다.
"넌 해님을 본 적이 있니?"
"해님이라고? 그게 어떻게 생겼는데?"
"붉고 둥글고 따뜻하고, 또 저녁때가 되면 주홍빛 입김을 마구 토해 내지."
"흥! 난 그런 게 있다는 소릴 한 번도 듣지 못했어."
"정말 있어. 어른이 되면 해님을 쳐다보아도 괜찮을 거야."
"내 걸음이 비록 느려도, 난 숲 속 어디라도 가 보지 않은 곳이 없단 말이야. 그래도 해님은 없었어."
"그건 비가 올 땐 해님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야."
그 말에 아기지렁이는 비가 그쳐도 땅 속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결코 해님은 세상에 없다고 굳게 믿으며. 그러나 얼마 안 가 해가 떠오르자, 우물 안 개구리였던 아기지렁이는 그만 몸이 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비슷한 속담 : 우물 안 고기
<출처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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