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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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10/25 | 조회 | 2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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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무심코 한 작은 일들도 나중에 모이면 큰 결과를 낳는다는 뜻입니다,
아름다운 깃털이 난 수탉 한 마리가 폼을 재며 여행을 떠났습니다. 때마침 길가에서 놀고 있던 고양이가 노리개로 깃털 하나를 청하자, '한 개쯤이야 어떠랴.' 하고 생각한 수탉은 순순히 깃털을 뽑아 주었습니다.
"겨울이 오려나? 왜 이리 추울까!"
"걱정 마, 내 깃털은 수천 개도 넘으니까."
처마 밑에 오들오들 떨고 있던 꽁지 빠진 참새에게도 몇 개를 뽑아 주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마을 앞을 지나가던 광대들의 머리 장식으로도 또 몇 개를 뽑아 주었습니다.
여행이 계속되는 동안, 깃털은 야금야금 계속해서 뽑혀 나갔지만, 수탉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수많은 깃털들이 없어지려면, 아마 몇십 년은 더 걸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이 말라 옹달샘을 찾은 수탉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깃털이 거의 빠져 앙상한 자신의 모습이 샘물에 비쳤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이젠 그만 뽑아야겠어.'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때는 늦고 말았습니다.
곧 겨울이 닥쳤고,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깃털 빠진 수탉은 그만 얼어 죽고 말았답니다.
비슷한 속담 : 마른 나무에 좀먹듯 한다.
<출처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아름다운 깃털이 난 수탉 한 마리가 폼을 재며 여행을 떠났습니다. 때마침 길가에서 놀고 있던 고양이가 노리개로 깃털 하나를 청하자, '한 개쯤이야 어떠랴.' 하고 생각한 수탉은 순순히 깃털을 뽑아 주었습니다.
"겨울이 오려나? 왜 이리 추울까!"
"걱정 마, 내 깃털은 수천 개도 넘으니까."
처마 밑에 오들오들 떨고 있던 꽁지 빠진 참새에게도 몇 개를 뽑아 주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마을 앞을 지나가던 광대들의 머리 장식으로도 또 몇 개를 뽑아 주었습니다.
여행이 계속되는 동안, 깃털은 야금야금 계속해서 뽑혀 나갔지만, 수탉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수많은 깃털들이 없어지려면, 아마 몇십 년은 더 걸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이 말라 옹달샘을 찾은 수탉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깃털이 거의 빠져 앙상한 자신의 모습이 샘물에 비쳤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이젠 그만 뽑아야겠어.'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때는 늦고 말았습니다.
곧 겨울이 닥쳤고,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깃털 빠진 수탉은 그만 얼어 죽고 말았답니다.
비슷한 속담 : 마른 나무에 좀먹듯 한다.
<출처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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