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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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09/05 | 조회 | 3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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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ㄱ'자와 똑같이 생긴 낫을 들고도 기역자를 알지 못할 정도로 무식하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속담 : 가갸 뒷자도 모른다.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한가위를 맞아 첫 성묘를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아버지 묘지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 년 새, 많은 사람들이 죽어 새로 묻혔기 때문입니다.
김 서방은 풀밭에 낫을 내려놓으며 중얼거렸습니다.
"김 아무개만 찾으면 되는데...........'김'자조차 모르겠으니."
할 수 없이 김 서방은 묘지마다 서 있는 비목을 모두 뽑아 들고 마을 훈장을 찾아갔습니다. 훈장이 비목을 보니 죄다 이씨 성이었고, 하나만 김씨 성이었습니다. 훈장이 호통을 쳤습니다.
"이 사람아, 아무리 못 배웠지만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가? 게다가 이걸 모조리 뽑아 왔으니, 설사 김씨 성을 찾았다 해도 어디에 서 있던 것인지 어찌 아는가?"
그래도 이해를 못 한 김 서방은 머리만 벅벅 긁어 댔답니다.
<출처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비슷한 속담 : 가갸 뒷자도 모른다.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한가위를 맞아 첫 성묘를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아버지 묘지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 년 새, 많은 사람들이 죽어 새로 묻혔기 때문입니다.
김 서방은 풀밭에 낫을 내려놓으며 중얼거렸습니다.
"김 아무개만 찾으면 되는데...........'김'자조차 모르겠으니."
할 수 없이 김 서방은 묘지마다 서 있는 비목을 모두 뽑아 들고 마을 훈장을 찾아갔습니다. 훈장이 비목을 보니 죄다 이씨 성이었고, 하나만 김씨 성이었습니다. 훈장이 호통을 쳤습니다.
"이 사람아, 아무리 못 배웠지만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가? 게다가 이걸 모조리 뽑아 왔으니, 설사 김씨 성을 찾았다 해도 어디에 서 있던 것인지 어찌 아는가?"
그래도 이해를 못 한 김 서방은 머리만 벅벅 긁어 댔답니다.
<출처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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