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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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04/18 | 조회 | 2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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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사람의 진짜 속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귀한 물건은 물론이요, 무엇이든 안 가진 것이 없는 임금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임금이 가장 충성스러운 신하 한 명을 불러 물었습니다.
"무엇이든 좋으니, 마음속의 생각을 솔직히 터놓아 보거라!"
신하가 겁을 먹고 쭈뼛거리자, 임금은 거듭 괜찮다고 하면서 신하를 채근했습니다. 그러자 신하는 용상(임금의 자리)을 가리키며,
"전, 바로 그 자리에 오르고 싶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던 임금이 이번에는 왕비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왕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다른 남자를 사귀어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그러자 두 사람의 얘기를 모두 듣고 난 임금은,
"나는 신하들이 내게 뭘 갖다 주면 그리 좋던데......"
하더랍니다.
<출처: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그림/도기성,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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