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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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1/04/11 | 조회 | 3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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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항상 붙어다닌다는 뜻입니다.
총명한 아들을 둔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에게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곡괭이 한 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농부는 곡괭이 자루가 부러지자 새 것으로 갈기 위해 곡괭이 날을 빼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곡괭이 날을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농부가 근심에 쌓이자, 총명한 아들이 나섰습니다.
"아버님, 걱정 마시고 튼튼하고 굵은 물푸레나무 한 자루를 사립문 밖에 세워 놓으세요. 그리고 저와 밤새 지켜보시지요."
이윽고 으슥한 밤이 되자, 건넛마을 박 서방이 슬그머니 나타나더니 물푸레나무 자루를 집는 것이었습니다. 땜감으로도, 또 너무 굵어 회초리로도 쓸 수 없는데말입니다. 이에 총명한 아들이 썩 나서며 냅다고함을 질렀습니다.
"바로 당신이 도둑이었군!"
"흐흐! 무슨 증거라도있느냐, 꼬마야?"
그러자 그말을 들은 총명한 아들이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흥! 쇠로 된 곡괭이의 날만 가졌갔으니 응당 자루가 필요했겠지요. 당신은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말도 못 들어 보았소?"
<출처: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그림/도기성, 김병수>
총명한 아들을 둔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에게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곡괭이 한 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농부는 곡괭이 자루가 부러지자 새 것으로 갈기 위해 곡괭이 날을 빼놓았습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곡괭이 날을 도둑맞고 말았습니다. 농부가 근심에 쌓이자, 총명한 아들이 나섰습니다.
"아버님, 걱정 마시고 튼튼하고 굵은 물푸레나무 한 자루를 사립문 밖에 세워 놓으세요. 그리고 저와 밤새 지켜보시지요."
이윽고 으슥한 밤이 되자, 건넛마을 박 서방이 슬그머니 나타나더니 물푸레나무 자루를 집는 것이었습니다. 땜감으로도, 또 너무 굵어 회초리로도 쓸 수 없는데말입니다. 이에 총명한 아들이 썩 나서며 냅다고함을 질렀습니다.
"바로 당신이 도둑이었군!"
"흐흐! 무슨 증거라도있느냐, 꼬마야?"
그러자 그말을 들은 총명한 아들이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흥! 쇠로 된 곡괭이의 날만 가졌갔으니 응당 자루가 필요했겠지요. 당신은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말도 못 들어 보았소?"
<출처: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속담 글/최덕희, 그림/도기성,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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