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기별도 안 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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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0/04/12 | 조회 | 4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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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기별도 안 간다 | 덩치에 비해, 또는 배고픔에 비해 먹을 것이 너무 적어서 먹으나마나 한다.
'간(肝)에 기별도 안 간다'라고 말했을 때, '기별'은 '소식'을 뜻합니다. 이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장에서 소화되어, 그 영양소가 정맥을 타고 간으로 들어간다. 간에서는 각종 영양소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즉시 장기로 보낸다. 다시 말해, 음식을 섭취하면 간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된 것인데, 먹은 양이 적어 간에까지 전달되지 않았다면 먹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는 뜻이 된다.
예문)
"배가 매우 고픈데, 작은 사과를 하나 먹었더니 간에 기별도 안 간다."
"코끼리에게 비스킷 한 개를 주면, 배가 고플까요? 아마도 간에 기별도 안 가겠지요."
- 출처: 속담으로 배우는 한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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