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에 도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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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10/03/24 | 조회 | 2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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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에 도토리 | 개는 도토리를 먹지않고 남긴다는 뜻에서, 따돌림을 받아 축에 끼지 못함을 이름
요즘 애완견은 먹는 것에서부터 입고 자는 것까지 호강을 하지만, 아직도 일반 개는 그야말로 '개 같은 취급'을 당한다. 개가 먹는 먹이만 보아도 개의 처지를 실감할 수 있다. 사람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만 먹고 있으니 처량하기 그지없다. 그 변변찮은 개밥에 도토리가 끼어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개는 '도토리'를 먹지 않기 때문에, 개밥에 도토리가 들어가면 결국 '도토리'만 남게 된다. 변변찮은 개밥에서도 '도토리'는 따돌림을 당하는 신세인 것이다. 그리하여 "개밥에 도토리"라는 표현이 '따돌림을 받아서 여럿의 축에 끼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쓰인다.
- 출처: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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