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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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10/06 | 조회 | 2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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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 본바탕이 좋지 아니한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본색을 드러내고야 만다는 것
깨진 바가지나 구멍이 난 바가지로 물을 뜨면 물이 샌다. 이 물이 새는 바가지를 꿰매어 쓰거나 구멍을 막아서 쓰지 않는 한 어느 곳에 가서 쓰든 새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서도 새고, 들에서 새는 바가지는 집에서도 샌다.
바가지 자체에 문제가 있는데, 장소를 바꾸어 쓴다고 해서 달라지지는 않는다.
새는 바가지는 어디에 가서 쓰더라도 새는 것처럼, 본바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어디를 가나 그 본바탕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여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서도 샌다."라고 표현한다.
- 출처: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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