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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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9/14 | 조회 | 4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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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무식하다
옛날에는 농기계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벼나 풀을 베거나 나무의 잔가지를 쳐낼 때, 낫을 썼다. 낫은 그 활용도가 높아서 집집마다 한두 개씩은 꼭 있었다. 생김새가 ㄱ자 모양으로 된 낫을 매일 옆에 놓고 보면서도 ㄱ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니 얼마나 무식한 사람인가.
한자성어로는 목불식정(目不識丁)이라고 한다.
고무래는 흙을 고르거나 곡식을 그러모은거나 펼 때 쓰는 丁자 모양의 농기구다. 고무래를 앞에 두고도 고무래 정(丁)자를 모른다는 뜻이니 역시 무식하다는 뜻이다.
'우리 어머니는 낫 놓고 ㄱ자도 몰랐지만 삶의 지혜는 뛰어난 분이었습니다.' - '무식하다'는 뜻
'요즘엔 낫놓고 ㄱ자만 알아도 컴퓨터를 할 수 있다' - '아주 초보적인 지식' 이라는 뜻
▶비슷한 속담
'뜨고도 못 보는 당달 봉사' - 당달 봉사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말해요. 무식해서 글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한 것으로, 글을 모른다면 눈 뜬 장님과 다를 바가 없다는 뜻이다.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라' -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모를 때 하는 말로, 제 본분을 모르고 날뛰는 사람을 말한다.
- 출처: 똑똑한 만화 교과서_속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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