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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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2/03 | 조회 | 2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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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속뜻 - 손님 대접하기가 어려운터에 손님이 속을 알아주어 빨리 돌아가니 고맙게 여긴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명 - 없는 사람 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그 집 안주인은 난감하다. 무엇이든 대접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내 놓을 것이 없어서이다. 당황하는 안주인을 보고 눈치 빠른 손님은 볼일만 보고 바로 일어선다. 바로 일어나 가는 손님이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으면 손님을 추어 뒤꼭지가 예쁘다고 했을까. 이 속담은 손님 대접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손님이 주인의 딱한 속사정을 알고 빨리 돌아가 주어서 고맙기 그지없다는 것을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
예시 - 따라온 길수가 만 원을 주워 갔다. "길수 너, 가는 손님 뒤꼭지 이쁘다고 재롱떠는 거냐, 시방?" "앉아, 자식아, 까마귀 짖는다고 호랭이 죽는 건 아녀 ……." <박범신, 불의 나라>
- 출처 : 좋은 말 좋은 글쓰기를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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