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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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글사랑관관리자 | 등록일 | 2009/02/10 | 조회 | 9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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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속뜻 -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도 옷이 젖는 줄을 깨닫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명 - '가랑비'는 가늘게 내리는 비이다. 가는 비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맞는 수가 많다. '맞아도 별것 아니겠지' 하지만, '가랑비'는 젖어 드는 속성이 있어서 기실 오랫동안 맞으면 푹 젖게 된다. 그런데 조금씩조금씩 젖어 들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옷이 젖는 줄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렇게 하여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와 같은 속담이 나온 것이다.
아주 가는 가랑비에 옷도 젖듯, 사소한 일이 거듭되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여 그렇게 표현한다.
예문 - 아무리 무쇠와 같은 사람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매일 그렇게 무리를 하면 결국 쓰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출처 :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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